하버드, 8가지 재료를 혼합 출력하는 3D 프린팅 기술(MM3D) 공개

617

하버드 대학(Harvard’s Wyss Institute)의 연구진이 MM3D(Multimaterial multi-nozzle 3D)라는 새로운 3D 프린팅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이 기술은 노즐을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속도로 빠르게 교체하는 방법을 통해 최대 8가지의 다른 재료를 혼합하여 연속적으로 출력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를 수치로 말씀드리면, 각 노즐은 초당 50회 교체가 가능합니다. 쉽게 말해, 벌새가 날개를 펄럭이는 속도와 비슷한 정도입니다.

이 기술은 여러 다른 재료를 연속적으로 출력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복잡한 작업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3D프린터로 소프트 로봇을 만들거나 여러 재료를 혼합 제조하여 로봇의 인공 근육을 완성하면 로봇이 보다 자연스레 걸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연구팀이 영상 속에서 선보인 작은 로봇은 자기 몸보다 8배 무거운 무게를 짊어지고 초당 0.5인치를 걸을 수 있습니다.

해당 연구의 최종 목표는 이 기술을 이용하여 사람의 인공 세포, 장기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3D 프린터로 사람의 인공 장기를 출력하는 데 가장 큰 장애 요소 중 하나는 사람의 장기가 다양한 물질로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현재의 MM3D 기술은 일정한 간격으로만 출력이 가능하다는 한계가 존재하지만 연구팀은 머지않아 MM3D 기술이 발전하여 여러 다른 물질들을 다른 간격과 시간, 더 작은 노즐로 더 높은 해상도의 제품을 출력해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댓글 남겨주세요.

댓글을 남겨주세요!
성함을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