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플라스틱과 3D 프린터를 이용해 만든 신발, 올리버 카벨(Oliver Cabell) Phoen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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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으로 어떠한 제품이 만들어지면 자연 분해되는 데에는 평균 수백 년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또, 3억 톤에 달하는 플라스틱이 매년 생산되는 반면 이 중 단 9%의 플라스틱만이 재활용됩니다. 나머지는 고스란히 생태계의 짐이 되고 마는 것이죠. 오늘 소개해드리는 신발은 이런 상황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합니다.

2016년 설립된 미국의 신발 브랜드 올리버 카벨(Oliver Cabell)은 최근 3D 프린터로 신발 갑피(Upper) 부분을 출력한 피닉스(Phoenix)라는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3D 프린터로 신발을 제작했고 앞으로도 제작하고자 하는 계획이 있는 회사는 많지만 이 신발에는 조금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갑피 제작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3D 프린터로 이 신발의 갑피 부분을 출력하는 데에는 한 켤레 당 7개의 폐플라스틱 병이 필요합니다. 올리버 카벨은 폐플라스틱 병을 얇게 조각내어 녹이고 그 후 얇은 실 형태로 만들어냅니다. 그리고는 3D 프린터의 재료로 사용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신발 갑피는 매우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납니다. 또한 일반 신발들과 동일하게 세탁기로 빨래할 수 있습니다.

3D 프린터로 제작되어 시판 중인 다른 경쟁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는 것도 큰 특징인데요. 약 12만 원($95, 배송비 제외)의 가격에 판매 중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올리버 카벨의 피닉스 페이지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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