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2019 레드닷 어워드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수상한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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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세계적인 디자인 업체인 모모디자인(Momodesign)은 1980년대 설립되어 자전거나 오토바이용 헬멧, 액세서리 등을 주로 제작해온 업체입니다. 도심 속에서 스쿠터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을 위한 헬멧인 데미젯(Demi-Jet)을 공개했으며 이 데미젯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 모모디자인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어워드 2019(Red Dot Award : 2019)에서 디자인 및 혁신 부문 최고 상을 수상했는데요. 이 대회에는 55개국의 디자이너와 제조업체가 5,500 개 이상의 제품을 출품했으며 이 중 단 1.5%만이 최고 상을 수상 받았습니다.

과연 모모디자인의 최고 디자인 혁신 상 수상 이면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요? 모모디자인의 꾸준한 혁신 배경에는 3D 프린팅 쾌속 조형 기술(Rapid Prototyping)이 있습니다. 모모디자인은 이탈리아의 유명 3D 프린팅 솔루션 업체 3ntr의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결정했고, 컨셉부터 시제품 출력까지의 과정을 빠르게 할 수 있게 됨으로써 우수한 디자인을 남들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베스트 오브 베스트 상을 수상한 모모디자인의 헬멧 Aero가 3D 프린팅 쾌속 조형 기술을 사용한 첫 번째 사례인데요. 위 영상 속에서 이 헬멧 제작 과정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미르코 리고(Mirko Rigo)씨에 따르면, 보통 헬멧 하나 개발에 2년에서 3년의 기간이 소요되는 반면 Aero 개발에는 단 1년 6개월의 기간만이 소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3ntr의 솔루션이 디자인 완성에 필요한 기간을 대폭 줄여주어 예상했던 기간보다 빠르게 목표했던 기능과 디자인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었습니다.

고안해놓은 여러 디자인이나 설계를 시제품으로 옮겨보고 다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일련의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게 되는데요. 3D 프린팅 쾌속 조형 기술을 이용하면 몇 시간 혹은 하루 이내에 완성할 수 있는 반면 일반적인 사출 성형 방식을 이용할 경우 몇 주에서 길게는 몇 달의 기간이 소요됩니다.

최첨단 헬멧 Aero에 대해 간단히 덧붙이자면, 미래형 군인 전투모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으며 앱과 연동되어 작동하는 스마트 컨트롤 통풍 시스템이 장착되었습니다. 또한 헬멧 외부에 장착되어 헬멧 착용 시 위아래로 움직이는 헬멧 챙을 헬멧 자체와 통합하여 조금 더 세련된 느낌을 주었습니다. 모모디자인의 CEO 파올로 카타네오(Paolo Cattaneo) 씨에 따르면, 이 헬멧 챙을 헬멧과 통합한 것에는 디자인 외 적인 이유가 있는데요. 사고가 발생했을 시 헬멧 챙으로 인한 2차 사고의 위험을 감소시켜줍니다.

파올로 씨는 Aero가 앞으로 모모디자인을 미래로 이끌고 회사를 상징하는 새로운 아이콘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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