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를 만들랬더니 무기를 만들었네? 절대 부서지지 않는 3D 프린팅 기타

349

공연 도중 연주하던 기타를 부수는 퍼포먼스는 록 밴드가 선보일 수 있는 가장 파격적인 퍼포먼스 중 하나인데요. 이 퍼포먼스는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더 후(The Who)의 피트 타운센드(Pete townshend)가 그 최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퍼포먼스에는 숨은 비하인드가 있는데요. 사실 피트 타운센드의 기타 파괴 퍼포먼스는 기획된 것이 아닌 공연장의 낮은 천장에 실수로 기타의 목이 부러져버린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피트가 이를 내색하지 않았기 때문에 관람객들은 자연스레 이를 일종의 파괴적인 퍼포먼스로 인식하게 된 것이죠.

이 퍼포먼스는 절정에 다다른 공연장의 분위기를 폭발시키기에 충분한데요. 다만 공연에 사용되는 기타의 가격이 저렴하지 않기 때문에 일부 관람객은 망가져버리고 마는 기타를 보며 매우 아까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드리는 기타는 기타리스트들이 맘먹고 기타 파괴 퍼포먼스를 펼치더라도 기타에는 아무런 손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스웨덴의 글로벌 산업 엔지니어링 그룹 샌드빅(Sandvik)에서 세계 최초로 절대 부서지지 않는 3D 프린팅 메탈 기타를 선보였습니다. 이 기타의 몸체는 DMLS(Direct Metal Laser Sintering) 3D 프린팅 방식과 티타늄 파우더를 소재로 제조되었습니다. 출력 시 각 층의 두께는 인간의 머리카락보다 얇은 두께로 적층 되었기 때문에 매우 견고합니다. 기타의 목과 자판에는 재활용된 스테인리스 스틸이 사용되었습니다.

적층 가공은 최소한의 노력으로 더 가볍고 강하며, 복잡한 구조를 완성할 수 있게 돕습니다. 기존의 밀링 작업 방식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내부 구조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필요한 만큼의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자원의 낭비를 줄입니다.

샌드빅의 적층 가공 엔지니어 아밀리에 노르비(Amelie Norrby)

샌드빅 사는 이 기타의 내구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80년대 대표적인 헤비메탈 그룹 제너레이션 액스의 기타리스트 잉베이 맘스틴에게 기타를 맡겼습니다. 잉베이 맘스틴은 샌드빅에서 공개한 영상에서 최선을 다해 이 기타를 부수려 노력하는데요. 오히려 주변 사물들이 부서지고 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샌드빅 사는 이 기타에 안주하지 않고 목 부분과 자판 부분이 더 강화된 기타를 선보일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댓글 남겨주세요.

댓글을 남겨주세요!
성함을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