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랩스, 차세대 신규 SLA 3D 프린터 폼3(Form3), 폼3L(Form 3L)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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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랩스(Formlabs) 사의 폼2는 우수한 출력 성공률을 자랑하며 SLA 3D 프린터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제품입니다. 다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15년도 출시 이후 많은 사람들이 해당 제품의 후속작을 기다려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2일 마침내 폼랩스에서 신규 SLA 3D 프린터를 공개하였는데요. 바로 폼3(Form 3)와 폼3L(Form 3L)입니다.

폼2와 폼3를 비교했을 때, 가장 먼저 발견하게 되는 차이점은 폼3에는 단순 SLA(Stereolithography) 기술이 아닌 LFS(Low Force Stereolithography) 기술이 적용되었다는 점일 텐데요. 폼랩스 사에서는 LFS 기술을 간략하게 보다 진보된 SLA 기술로서 더 나은 출력 결과물과 신뢰도를 보장한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LFS 기술은 기존 SLA 기술보다 어떠한 장점이 있을까요?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먼저 폼2의 출력 과정에 대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폼2는 대표적인 Bottom-Up SLA 방식의 3D 프린터인데요. 쉽게 말해, 레진 탱크 밑 바닥에서 빛이 올라와 경화가 진행되며 빌드 플랫폼이 위로 올라가면서 출력물이 거꾸로 매달려 출력이 진행됩니다.

사진_3DHubs

이러한 방식의 3D 프린터는 반드시 출력 간 매 레이어마다 경화된 부분을 빌드 플랫폼에 견착 시키고 탱크 밑 바닥으로부터 떼어내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이 과정을 필링(Peeling) 단계라고 합니다. 폼랩스의 제품은 필링 단계 간 일정한 압력을 가해주게 되는데요. 이 단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출력물의 퀄리티에 문제가 발생하고 심할 경우 출력물이 빌드 플랫폼에 제대로 견착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카본 3D의 경우 이 단계에 산소층을 투과시켜 비경화층을 유지하는 방법을 사용하며 얼마 전 소개해드린 미시간 대학교의 경우 이 단계에 레진의 경화를 막는 빛을 하나 더 사용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폼3의 LFS 기술은 필링 단계에 가해지는 힘을 면밀히 계산하여 최소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출력물 표면의 품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으며 보다 정교하고 완성도 높은 출력물을 생산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이전에는 사용하기 어려웠던 소재를 재료로서 사용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폼3는 폼2와 달리, 전혀 다른 방식의 옵틱 엔진이 적용되었습니다. X축으로만 움직이는 레이저 발사 유닛(Light Processing Unit / LPU)에 서로 다른 형태의 거울 2개를 접목시켰습니다. 이번 개선을 통해 고농도의 레이저를 말끔하고 균일하게 출력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폼3와 폼3L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일단 프린터 자체의 크기가 차이 나는데요.

폼3L은 폼2나 폼3보다 5배 더 큰 빌드 볼륨을 갖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스펙은 폼3와 동일하지만 두 개의 LPU와 카트리지가 장착됩니다. 폼랩스에서 최초로 출시하는 대형 3D 프린터입니다.

폼3는 6월부터, 폼3L은 19년 4분기부터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며 각각 가격은 400만 원($3,499), 1,100만 원($9,999)부터 시작됩니다. 흥미로운 점은 2015년, 폼2가 출시될 당시의 가격도 $3,499달러였다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약 5년이 지난 것을 감안하면 품질을 높임과 동시에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폼3의 출시와 더불어 폼2는 약 500달러 할인된 가격인 $2,850의 가격이 책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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