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공개된 중국 상하이의 3D 프린팅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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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일, 중국의 상하이 건설그룹(Shanghai Construction Group)에서 폴리메이커(Polymaker)와 협업을 통해 3D 프린터로 육교를 제작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요. 해당 소식을 전하면서 35일 뒤면 설치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말씀드렸었습니다. 상하이 건설그룹은 그로부터 정확히 35일 뒤 설치를 마무리하고 해당 다리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다리는 상하이의 타오푸 센트럴파크(Taopu Smart City Central Park)에 설치되었으며 길이 15.25미터, 너비 3.8미터, 높이 1.2미터로 3D 프린터로 제작된 다리 중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입니다. 중국 정부의 설명에 의하면, 3D 프린팅 기술을 홍보하고 도시 건설 보급에 크게 기여한 사례라고 합니다. 또한 상하이 건설그룹 대리인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다리는 향후 30년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합니다.

다리를 제작하는 데 사용된 재료는 이전 글에서 소개해드린 대로 ASA(Acrylonitrile Styrene Acrylate) 플라스틱입니다. 내약품성이 뛰어나고 열에 강하며 단단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다리 공개 전 테스트에 의하면, 13톤 혹은 평방 미터 당 4명의 사람까지 지탱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실 위의 다리는 설치하는 과정도 흥미로웠는데요. 그에 관련된 내용은 이전 소개 글을 참조해주세요.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3D 프린터로 제작된 물건을 접하거나 만져볼 기회가 없는 상태에서 3D 프린터로 제작된 다리를 직접 건너고 만져볼 수 있다는 점에서 다리의 실용성은 둘째 치더라도 3D 프린팅 기술에 대한 홍보 효과는 확실할 것 같네요. 특히나 아이들에게 3D 프린팅 기술이 먼 미래의 이야기나 판타지 속 이야기가 아닌 실제 생활에 활용 가능한 기술이라는 것을 알려줄 수 있는 좋은 사례이군요.

사진 China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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