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스타트업, 3D프린터로 채식(비건) 스테이크 만들다

36

 

지난 11월 발표된 美 연방 정부의 기후 변화 보고서(FOURTH NATIONAL CLIMATE ASSESSMENT)에 따르면, 기후변화는 앞으로 자연환경, 농업, 자원, 에너지 등 모든 분야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0%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는데요. 이 현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인간의 과도한 육식 소비’입니다. 육류를 섭취하는 일이 기후변화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반문하실 수도 있는데요.

 

 

육류를 섭취하는 일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닌 해당 육류를 생산하기 위해 키워지는 가축의 수에 문제가 존재합니다. 가축이 내뿜는 메탄가스가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의 상당량을 차지하기 때문이죠. 미국 하버드 법학대학원 소속의 동물 법, 정책 전문가 헬렌 하워트(Helen Harwatt) 박사는 그렇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를 식물 공급원을 통해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현재 정점에 달해있는 가축의 수를 줄여야만. 기후 목표 온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3D 프린터로 비건 스테이크를 제작해낸 기업이 있는데요. 이스라엘의 제트잇(Jet Eat)입니다. 이 회사는 올해 설립되었으며 현재 3D 프린터로 제작된 채식 스테이크를 2020년 정식 출시할 계획입니다(현재는 이스라엘 테크니온에서 테이스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제트잇의 비건 스테이크(사진_ NoCamels)

 

제트잇의 CEO, 에쉬카 벤 쉬트릿(Eshchar Ben Shitrit)

“고기는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연결 조직과 근육, 지방, 미오글로빈(Myoglobin)이 그것입니다. 우리는 정밀한 공식과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고기라는 복잡한 매트릭스를 복제했습니다.

일반적인 3D 프린터와 달리 자사 3D 프린팅 기술은 레이어의 형태 자체가 사각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각 레이어 안에 맛이나 색과 같은 특성을 부여했습니다.

오늘날, 3D 프린팅 기술은 장기에서 치의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으며 점점 더 디지털화되고 있는 세계에서 식품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최근 제트잇은 EIT(European Institute of Innovation and Technology) Food에서 주최하는 EIT Food Venture에 참여했으며 2018 Food Accelerator Network Programme의 최종 우승 팀 중 하나로 선정되어 7,500만 원(€60,000)의 투자금을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제트잇의 창업자 에쉬카 씨는 당신이 고기를 제작하는 사람이라면 기술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고기의 맛에 집중해야 한다고 언급했는데요. 제트잇의스테이크가 세계 속으로 뻗어나갈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댓글 남겨주세요.

댓글을 남겨주세요!
성함을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