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사회를 향한 여정: Clean 2 Antarct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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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마시고 버려진 페트병,
한 번 쓰고 폐기된 플라스틱 도시락,
뭉텅이로 내팽개쳐진 플라스틱 커피컵,
이것들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여기 남들이 사용 후 무심코 버린 플라스틱들로 안타티카의 남극점, 즉, 남극의 중심을 정복하려는 단체가 있습니다.

 

 

이 단체의 이름은 클린 2 안타티카(Clean 2 Antarctica)로 지속 가능한 재료만을 사용하는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단체입니다.

다시 말해, 사용 후 버려진 플라스틱을 단순히 쓰레기로 취급하지 않고 재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여기도록 사람들의 인식을 고취시키려는 목적을 지진 단체입니다.

 

 

클린 2 안타티카에서 이번에 불가능에 가까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요. 앞서 말씀드린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남극점 횡단하기’입니다.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자그마치 2,400km에 달하는 거리를, 그것도 영하 30° C의 남극을 다녀온다니 무슨 말인가 어리둥절하실 텐데요.

설명을 덧붙이자면, 클린 2 안타티카 팀은 버려진 플라스틱 폐기물들을 모아서 3D 프린터로 출력 가능한 필라멘트로 만들었습니다. 그런 다음 3D 프린터로 아래 사진 속 헥사곤(6각형) 모양의 조각을 총 4,000개 출력하여 오른쪽의 남극점 횡단을 위한 트레일러를 제작했습니다.

 

 

지속 가능한 개발을 추구하면서 전기 에너지나 연료 에너지를 사용한 트레일러를 이용해서는 안 되겠죠. 클린 2안타티카 팀은 3D 프린터로 제작한 이 트레일러에 태양 전지판을 설치하여 태양열 만으로 이동할 수 있게끔 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트레일러 “태양 여행자(Solar Voyager)”는 2명이 눕기 안락하며 16m의 길이, 1485kg의 무게, 8km/h의 이동 속도를 갖게 되었습니다. 눈을 녹여 물을 섭취할 수 있게 돕는 튜브도 장착되었습니다.

 

 

이번 여정은 클린 2 안타티카의 설립자인 에드윈 테르 발데(Edwin ter Velde)와 그의 아내 리자베스 테르 발데(Liesbeth ter Velde)가 떠나게 됩니다. 그들이 이 여정을 떠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안타티카를 보존하기 위해서입니다. 안타티카는 지구 얼음의 90%가 존재하며 폐기물이 존재하지 않는 자연 상태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요. 이는 1961년 최초로 발효되었으며 남극의 불필요한 개발을 막고 평화 목적으로만 탐사 가능하게 한 남극 조약(the Antarctic treaty) 덕분입니다.

이 조약은 추가적으로 연장되지 않는다면 2048년 말소되고 마는데요. 클린 2 안타티카에서는 이 조약을 계속해서 지키고자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이번 달 28일 출발할 예정이며 남극점에 12월 12일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클린 2 안타티카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새로운 자원으로 생각하기에 앞서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2,400km의 긴 여정을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세상의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클린 2 안타티카 프로젝트의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이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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