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전기차 제조사들이 3D프린터에 관심을 갖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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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유니티(Uniti)에서 영국 실버스톤 파크(Silverstone Park)에 그랑프리 경기장의 일부로서 전기 자동차 ‘시험 생산 공장(Pilot Production Plant)’을 설립할 계획이라는 소식입니다. 유니티는 전에 소개해드린 이탈리아의 전기차 LSEV와 마찬가지로 2인승 전기 자동차를 만들고 있는 회사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2인승 모델, 유니티 원(Uniti One)을 개발 중인 상태이며 시험 생산 공장을 이용해 2020년 경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 유니티 원의 6가지 특징

1.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항상 차량과 연결된 상태를 유지(IoT 시스템)
2.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작동할 수 있도록 구성된 디자인
3. 100% 전기 자동차
4. 운전보조 시스템(ADAS)과 각종 안전 센서를 적용
5. 재료의 낭비를 줄인 지속 가능한 개발
6. 차량 공유 시스템, 업무용 차량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특수 제작 가능

 

▶ 유니티 원의 제원

① 주행 거리: 240km
② 최고 속도: 130km/h
③ 후륜구동
④ 듀얼 모터(출력 120KW)
⑤ 26kWh 배터리, 직류 고속 충전
⑥ 20 – 80% 충전하는 데 25분 소요
⑦ 총중량 900kg

 

유니티 원의 제원 및 특징은 위와 같으며 가격은 1,900만 원(£12,980)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서 유니티에서 이번에 공개한 시험 생산 공장은 영국 최초로 지어지는 디지털화된 전기차 생산 공간입니다. 즉 모든 과정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되고 자동화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아래의 비디오 후반부를 참고하시면 더 이해하기 쉬우실 겁니다.

그들의 또 다른 전략은 유니티 원을 해당 연고지에서 직접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인데요. 제조, 공장 시스템 등의 모든 자료가 디지털화되어 있고 제조 공정이 자동화되어 있기 때문에 세계 어느 곳에서나 현지에 맞게 일정 부분만 수정하여 제조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이죠.

 

 

유니티 원은 제조하는 데 재활용된 카본 섬유와 유기 혼합체를 사용합니다. 그렇게 지속 가능한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자원 낭비를 줄이고 환경을 보존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도심지나 짧은 거리를 반복적으로 이동하게 될 이 전기차는 주행지의 특성, 연비 등을 고려할 때 무엇보다 부피와 무게를 줄이는 것이 관건인데요. 유니티는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3D 프린팅 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제조 파트너로서 KW 스폐셜 프로젝트(KW Special Projects)를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3D 프린팅을 활용하여 가장 높은 효율을 갖는 구조 값을 찾아내고 그를 바탕으로 더 가벼우면서 견고한 제품을 만들어내는 전문가들이기 때문입니다.

LSEV를 비롯 속칭 미래 도심에서 쓰일 전기 자동차를 만드는 제조사들뿐만 아니라 GM폭스바겐부가티 등 기존의 여러 브랜드들에서도 3D 프린터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모두 동일합니다. 바로 부품을 통합하고 구조상 불필요한 부분을 덜어냄으로써 차량의 무게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위상 최적화 혹은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이라고 하는데요. GM에서 이런 과정을 통해 제작한 뒷좌석 받침쇠의 사례를 참고하신다면 더 이해하기 쉬우실 겁니다. GM에서는 이를 통해 40% 더 가벼우면서 기존 결합 제품보다 20% 더 단단한 강도의 제품을 제작해내었습니다.

 

 

유니티는 2019년 말, 공정을 통해 생산된 모델을 공개하고 선주문 고객들에 한해 먼저 제품을 보낼 계획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니티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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