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0.01kg; 날개처럼 가벼운 메탈시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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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본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새로운 것을 향해 나아가는 것 역시 선호합니다.

 

럭셔리 시계 브랜드 유니폼 웨어스(Uniform Wares)는 2009년 설립된 이래 전통적인 방식으로 시계를 제작해왔습니다. 가죽 시계줄뿐 아니라 메탈 시계줄 역시도 제작하여야 했기에 그들은 금속을 자르고 용접하는 기술과 기계들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다만, 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재료의 낭비가 심했다는 것이죠.

 

유니폼 웨어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미카엘 카(Michael Carr)

“우리는 이미 3D 프린터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그걸로 플라스틱이나 메탈로 된 목업을 제작하는 데 사용해왔었습니다. 하지만 3D 프린터를 이용해 실제 제품을 만듦으로써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고 한 치의 오차도 없으며 더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Betatype의 제안을 듣고선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새롭고 효율적인 재료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도 매력적이었고요.”

 

 

 

유니폼 웨어스는 마침내 영국의 3D 프린팅 업체 베타타입(Betatype)과 손잡고 새로운 형태의 메탈 시계줄을만들기로 결정합니다. 이 과정에는 레이저 빔과 가루 소재를 활용하는 기술인 PBF(laser Powder Bed Fusion) 메탈 3D 프린팅이 사용되었으며 재료로는 티타늄을 사용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베타타입의 메탈 시계줄은 4,000개에 달하는 작은 티타늄 부품의 연결로 구성되어 있으며 튼튼하면서 동시에 매우 가볍습니다. 총 무게가 10.5그램으로 0.0105KG 밖에 되지 않습니다.

 

 

또 하나의 특징으로는 기존의 시계줄과는 다른 독특한 결착 방식이 있는데요. 단순히 시계를 팔에 두른 뒤 두 개의 시계줄을 겹쳐주기만 하면 결착이 완성됩니다. 이러한 결착 방식은 하나 하나의 티타늄 부품들 모두에 마이크론 수준의 정밀함을 요구하기 때문에 전통적인 제조법으로는 구현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결착 방식은 4,000개에 달하는 티타늄 부품이 비대칭 형태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가능한데요. 현미경으로 봐야 할 정도의 크기인 이 부품들은 안쪽에 통합된 미세한 걸쇠를 통해 시계를 고정시킵니다.

 

 

유니폼 웨어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미카엘 카(Michael Carr)

“우리는 60개의 제품을 며칠 만에 제조할 수 있습니다. 유니폼 웨어스는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수천 개의 메탈 시계줄을 미리 주문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에 따라 불필요한 재고가 남는 일도 없어진 셈입니다. 이러한 모든 요소가 우리 기술을 시장의 판도를 바꿀만한 게임 체인저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또 다른 상품에 적용해나갈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앞으로가 기대되는 기업이네요. 보다 자세한 내용은 베타타입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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