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장애인을 위한 3D 프린팅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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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기술은 소재에 한계성이 없고 제작할 수 있는 형태에 제약이 없다는 장점 때문에 현재 기술로는 제작이 불가능한 분야의 도전에 계속해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사례를 들어보자면,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인공 각막을 출력한 사례, 반도체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생체공학 눈을 만든 사례들이 있죠. 하지만 이러한 공상과학에서나 나올 법한 사례 말고도 3D 프린팅 기술과 간단한 발상의 전환만으로 사회 속 불편함을 개선한 사례들이 있습니다. 3D 프린터로 박물관의 유물들을 인쇄함으로써 시각 장애인도 박물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사례 또한 비슷한 경우인데요. 3D 프린터로 시각 장애인을 위한 캠퍼스 안내 지도를 제작한 사우스 플로리다대학(University of South Florida)의 이야기입니다.

 

 

이 촉지도를 개발한 사람은 사우스 플로리다대학의 시각 전문가 하워드 카플란(Howard Kaplan) 씨입니다. 이 촉지도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사실 이 촉지도는 위급상황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학을 하게 될 것입니다. 강의 도중 화재가 발생했을 시 일반인들은 출구를 찾아 대피하겠지만, 시각 장애인들은 탈출구의 위치를 알 수 없이 패닉에 빠지게 될지 모르며 이 촉지도가 그러한 상황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카플란 씨는 강의실의 경사도, 장애물, 비상구(문이 미는 형태인지 당기는 형태인지까지도 고려) 등의 다양한 구조물들을 촉지도에 맞게 상징화하여 제작했습니다. 그리고 3D 프린터를 이용해 출력했습니다. 현재 6개 강의실의 촉지도가 제작되었으며 앞으로 계속해서 제작할 계획입니다.

 

 

사우스 플로리다대학 시각 전문가 하워드 카플란(Howard Kaplan)

“저는 제가 시력을 잃은 상태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많은 것을 당연하게 주어진 것으로 생각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촉지도와 같은 것들은 우리가 시각 장애인들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소한의 것에 불과합니다.”

 

 

 

 

이 3D 프린팅 촉지도는 사우스 플로리다대학에 다니고 있는 50명의 시각 장애인 학생 중에 5명에게 먼저 테스트를 거친 뒤 각 교실에 적용될 예정이며, 교실 번호판 옆에 부착될 것이라고 하네요. 카플란 씨는 시각 장애인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독립적이며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참고 3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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