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의 협력 방식을 본 딴 적층 가공 건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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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와스프 사에서 사람 뼈의 구조를 모방하여 견고한 파빌리온을 만든 사례나 취리히 연방공대에서 실크, 나무와 같은 자연 소재로부터 영감을 받아 고강도 구조 형태를 완성한 것처럼 최근 들어 자연 모방을 통해 발전된 여러 사례들을 전달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 전해드릴 소식은 MIT 공대의 Mediated Matter Group이라는 자연 모방 디자인 전문 그룹의 소식입니다. 영상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영상 속의 로봇에는 ‘섬유 로봇(FIBERBOTS)’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벌, 개미, 흰개미 등의 협업 방식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영상 속에서 만나보신 건축물은 약 4.5m 높이로 제작되었으며 연구진들은 이 로봇을 이러한 아름다운 조형물 제작에만 활용할 계획이 아닌 각종 재난 현장에서도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러 마리의 개미가 동시다발적으로 작업하는 듯한 이러한 작업 방식은 새로운 형태의 건축법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한 개의 개별 로봇이 제작할 때보다 빠른 시간 내에 몇 배 큰 형태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 로봇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여러 개의 로봇을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컨트롤해주는 방식으로 조종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가 거대한 하나의 줄기를 설정해놓으면 그 줄기 형태에 따라 로봇이 ‘길이’나 ‘뒤틀림 형태’ 등을 알아서 설정하는 방식으로 작동됩니다.

 

 

이 로봇이 출력하는 데 사용하는 재료는 섬유유리(Fiberglass)이며 앞으로 더 많은 재료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머지않아 전혀 새로운 형태의 건축물을 보게 되는 날이 올 수도 있을 겁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MIT 미디어 랩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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