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티 디보(Bugatti Divo); 先 성능 後 디자인이지만 디자인도 잘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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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성능을 따른다
Form follows performance

‘디자인은 성능을 따른다’라는 디자인 철학처럼 차량의 성능을 극대화한 슈퍼카를 제작하는 프랑스의 슈퍼카 전문 브랜드 부가티(Bugatti)에서 부가티 디보(Bugatti Divo)라는 이름의 신차를 공개했습니다. 이 차의 이름은 프랑스의 전설적인 레이서 알버트 디보(Albert Divo)에서 따왔는데요. 세계에 단 40대만 공개되었고 65억에 가까운 가격임에도 출시와 동시에 완판되었습니다. 전작인 부가티 시론과 다르게 이 디보는 완벽한 코너링에 중점을 두고 제작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선 구간에서는 시론에 못 미칠지 모르지만 곡선 구간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는 차라고 하네요.

부가티는 자동차 부품을 제조할 때 3D 프린터를 잘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부가티에서 브레이크 시스템에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사례). 그도 그럴 것이 워낙 소량의 자동차만을 독특한 형태의 디자인과 함께 제조함으로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너레이티브 디자인과 위상 최적화 기술을 함께 활용할 경우 불필요하게 많은 부품을 하나의 부품으로 통합하여 제작할 수 있게 되고 결과적으로 자동차의 무게를 감소시키고 부품 제작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에 공개된 부가티 디보에는 그동안 없었던 매력적인 형태의 후면 그릴이 장착되었는데요. 이 후면 그릴을 제작하는 데 3D 프린팅 기술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 후면 그릴에는 44개의 핀이 달려있으며 디자인 팀의 설명에 따르면 부가티 시론과 차별성을 갖게 만들고자 했음과 동시에 딱 보았을 때 부가티 제품임을 알 수 있게 하는 데 집중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이 후면 그릴을 제작하는 데 많은 고민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부가티 시론과 비교해보았을 때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바로 후면 그릴입니다). 적층 가공 기술이 자동차 디자인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부가티 시론(좌)과 디보의 후면 디자인 차이

참고 All3DP / Buga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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