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대를 앞당기는 3D프린터: 미래형 3D프린팅 전기차 LSEV(19년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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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세계 최초의 3D 프린팅 전기차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요. 바로 이탈리아의 자동차 제조업체 XEV와 그들의 3D 프린팅 전기차 LSEV에 대한 소식이었죠. 그들이 계획했던 대로 일정이 차곡차곡 진행되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전기 자동차는 중국의 3D 프린팅 업체 폴리메이커(Polymaker)와 공동 제작하였으며 공장은 중국 장쑤(Jiangsu)에 있는 Mega factory로 주변에 현대차와 기아차 같은 유명 자동차 공장이 위치해있습니다. 공장 내부에는 약 2,000대의 거대한 대량 생산용 3D 프린터가 설치되고 있다고 하네요.

이 전기차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설명을 덧붙이자면, 이 3D 프린팅 전기차 LSEV는 강철 뼈대와 유리창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3D 프린터로 제작되었으며 2인승입니다(최고 속도 약 70km/h). 일반 공정으로 제작된 동급 차량의 경우 약 2,000개의 부품을 이용해 제작되는 반면 3D 프린터로 제작하였기 때문에 단 57개의 부품으로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부품 제작에는 단 3일 만이 소요됩니다. 게다가 3D프린터로 필요한 만큼의 재료만 사용하기 때문에 산업 폐기물의 70%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 외관을 보면 매우 매끈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것은 XEV가 폴리메이커와 공동 개발한 진공 라미네이션(Vacuum Lamination)이라는 기술을 사용하였기 때문입니다. 먼저 FDM 방식의 프린터로 제품 전체를 약 2mm 작은 크기로 인쇄한 뒤 나머지 2mm에 해당하는 부분은 2mm 크기의 얇은 폴리아미드(Polyamide)로 덮어 씌우는 진공 성형과 비슷한(Vacuum forming) 방식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FDM 방식으로 생산할 때 생기는 층 형태를 감출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3D 프린팅 전기자동차 LSEV는 이미 이탈리아의 국립 우편 서비스, 자동차 렌털 서비스 업체 등을 비롯한 유럽의 여러 나라로부터 7,000대에 달하는 선주문을 받은 상태입니다. 또한 전에 소개해드린 것처럼 커스터마이징이 매우 자유롭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의 자동차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는데요. 셰이프웨이즈(Shapeways)와 비슷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일반 소비자들도 손쉽게 자기 자신이 원하는 자동차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Shapeways: 세계적으로 유명한 3D 프린팅 출력 대행업체, 소비자가 맞춤형 제품의 출력을 의뢰할 수도 있으며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할 수도 있다.

국내의 경우 자동차를 특별하게 꾸미거나 튜닝하는 문화가 그리 활발하지는 않지만 중국의 경우 자동차에 그림을 그리거나 캐릭터를 붙이는 등 특별하게 꾸미고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문화가 있다고 하고 XEV의 경우도 중국 자본의 투자를 받고 있는 상황인 만큼 중국 도심지 위주로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까지 XEV는 총 15대의 차량을 시범 제작하였으며 이 자동차들로 도로 주행에 필요한 각종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그들은 세단 형태, 스포츠카 형태를 포함한 4종의 신규 차종을 계획 중이라고 하네요.

참고 TCT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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