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제조 방식에 도전장을 내민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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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사의 인공지능 왓슨과 3D 프린터를 이용해 제작된 자율 주행 버스 올리(Olli)로 많은 관심을 끌었던 로컬 모터스(Local Motors)에서 LMI Group(Local Motors Industries Group)이라는 세계 첫 디지털 OEM 회사의 출범을 알렸습니다.

이 그룹 LMI는 두 회사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3D 프린터로 이동 수단을 제작하는 회사 로컬 모터스와 런치 포스(Launch Forth)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런치 포스라는 회사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런치 포스는 혁신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만들어진 개방형 플랫폼입니다. 다양한 사람들 혹은 기업이 이 플랫폼을 통해 아이디어를 공유, 협력하고 체계화하여 제품화까지 달성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죠. 한 마디로 공동 창작 플랫폼(Co-creation Platform)입니다. 이 두 회사는 현재 제품의 기획에서부터 완성 그리고 시장에 판매되기까지의 과정, 즉 제품 제조 전 과정을 혁신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런치 포스의 다양한 프로젝트들

플랫폼, 런치 포스를 통해 다양한 기업, 사람들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협업을 통해 체계화시킬 수 있으며 그 이후에 로컬 모터스의 도움을 받아 시제품과 완제품을 제작하여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하려는 계획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그들 스스로를 세계 첫 디지털 OEM 회사라고 부릅니다.

LMI는 미래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존재합니다.

우리는 혁신 생태계의 네 가지 축을 기반으로 발전해나갑니다;

공동 창작(Co-creation),
초소형 공장(Micro-factory),
직접 디지털 제조(Direct digital manufacturing),
연구 협력(Lab partnerships)이 그것이죠.

 


 

지만, 이 OEM 회사의 무기이자 차별성은, 어떤 사람의 생각이 실제 제품으로 탄생하기까지의 기간이 채 1년이 소요되지 않는다는 것에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제품의 초기 설계와 디자인에서부터 시제품 제작, 제품 완성까지 기존의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아이디어의 설계와 디자인을 완료한 뒤, 바로 3D 프린터를 이용해 시제품을 출력할 수 있으며 출력된 시제품에서 개선사항을 찾는 즉시 빠르게 또 하나의 시제품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작업 과정을 떠올려보면, 제품의 설계, 디자인 모두 개별 업체에 맡기거나 오랜 시간을 투자해서 완성해야 했지만, 이 공동 작업 플랫폼을 사용하면 보다 빠르고 수월하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시제품 제작 업체를 직접 찾아 비교해서 선택할 필요도 없이 플랫폼 내에서 바로 출력해볼 수 있습니다.

LMI는 위와 같은 공동 창작 플랫폼을 통해 대량 생산에서 미세 생산(Mass manufacturing to Micro-manufacturing)으로 전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LMI의 CEO, 존 B. 로저스(John B. Rogers) 씨는 LMI가 그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대량 생산은 이제 구시대의 유물입니다. 우리는 현재 이동 수단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가 요동칠 시대의 직전에 있으며 전통적인 제조 방식으로는 빠른 시대 변화와 요구에 발맞출 수 없을 것입니다.

현재 LMI는 알리안츠(Allianz Group), 에어버스(Airbus), 미국 해병대(The United States Marine Corps)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중 알리안츠와는 3D 프린팅 무인 버스 올리를 세계 도시 곳곳에 진입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알리안츠의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 장 마크 패럴(Jean-Marc Pailhol) 씨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했습니다.

“큰 도시는 그 교통 체증과 환경 문제 때문에, 가장 먼저 무인 자동차나 하늘을 나는 이동 수단과 같은 과감한 도전을 수용해야 할 것입니다. LMI의 제품은 100% 전기, 100% 자율 주행, 100% 연결망, 90%의 부품을 3D프린터로 제작할 것이고 도심 근처에 둥지를 틀 것입니다.”

기존의 이동 수단 제조 방식에 도전장을 내민 LMI의 향후 행보가 매우 기대되는데요. 끝으로 로컬 모터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로저스 씨의 자사 전망에 대한 의견을 마지막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올리와 기타 제품들을 통해 입증한 것처럼 우리는 단 하루 만에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제품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형 맞춤형 기계를 몇 주 만에 완성할 수도 있죠. 우리의 비전은 지상 이동용 운송 수단 제작에만 머물러있지 않습니다. 사실상 이 산업 공정은 항공, 사회 기반 시설, 건축 등 하드웨어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하죠. 아마존이 온라인 유통 생태계를 새롭게 만들었다면, LMI는 직접 제품 제조, 판매로 이루어지는 새로운 순환 생태계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생태계 변화는 보통 한 세기에 걸쳐 단 한 번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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