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 섬유 3D 프린팅(Carbon Fiber 3D Printing)

지난 몇 년 간 금속 3D 프린팅과 함께 탄소 섬유 3D 프린팅은 3D 프린팅 업계의 미래로 점철되는 핵심 화두 중 하나였습니다. 탄소 섬유는 강철과 비견되는 뛰어난 강도와 내열성을 갖고 있음과 동시에 강철보다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소재이기 때문에 탄소 섬유 3D 프린팅 기술이 잘 발달할 경우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이 매우 크다고 내다봤기 때문일 겁니다.

많은 스타트업이 저마다의 아이디어를 갖고 탄생했다가 사라지기도 하는 그곳, 실리콘밸리에 탄소 섬유 3D 프린팅을 전문적으로 연구 개발하는 회사가 있는데요. 그 기업의 이름은 아레보(Arevo)입니다.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CFRTP)과 로봇 팔 형태의 3D프린터를 사용하여 항공, 방위, 전자, 교통 산업 등에 활용되는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시제품(Prototype)만을 제작하는 것을 넘어 3D 프린터로 실제 판매되는 제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레보(Arevo)만의 특별한 기술력

▶ 3D 프린팅 회사 아레보 만의 특별한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회사의 설립자 헤만트 베다(Hemant Bheda) 씨에 따르면, 아레보는 카본 섬유 가닥들과 나일론, 폴리에텔에텔 케톤(PEEK)와 같은 열가소성 물질과 혼합시키는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각 섬유마다 정교한 코팅이 가능하며 이는 곧 제품의 완성도와 직결됩니다. 아레보는 DED(Direct Energy Deposition) 기술을 사용하여 고출력의 레이저와 함께 각 중합체들을 분사하는데, 이러한 공정을 거쳐 제작된 결과물의 공극율(Porosity)은 놀랍게도 1% 이하입니다. 또한, 이 재료는 티타늄(Titanium)의 1/3에 달하는 무게임에도 5배는 더 강한 강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신규 자전거 설계 주기 단축: 18개월 → 18일

위의 영상과 사진 속 자전거는 이번에 아레보에서 디자인하고 카본 섬유를 이용해 기술 검증 차원에서 제작한 자전거입니다. 제작 과정에 사람의 노동력이 거의 투입되지 않았으며 자전거 프레임의 가격은 $300(한화 약 30만 원)로 알려졌습니다.

아레보의 설립자 베다 씨에 의하면, 자전거를 새롭게 디자인하여 제작하고 출시하는 데에는 일반적으로 18개월의 기간이 소요되는 반면,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단 18일이면 디자인부터 제작, 출시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아레보(Arevo)는 위와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AGC(Asahi Glass Co.)로부터 $12.5 million(한화 약 130억)을 투자 받았으며 이번 자금 투입을 통해 기술 활성화와 상업화를 빠르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적으로 상업화를 보다 빠르게 달성하기 위해, 짐 밀러(Jim Miller) 씨를 CEO로 임명하였습니다. 짐 밀러 씨는 아마존(Amazon)과 구글(Google)의 전임 공급망 및 운영 담당 부사장이었습니다.

참고 AREVO / All3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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