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쿠마 켄고(Kuma Kengo) 씨는 도쿄와 파리에 지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입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도쿄 아사쿠사 문화 관광센터, 나가사키 현립 미술관 등이 있으며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위해 도쿄 올림픽 경기장을 디자인할  건축가로 선정되었습니다.

쿠마 켄고가 이번에 거대 나선형 공기 정화용 조각품을 선보였습니다. 이 작품의 제목은 “breath/ng“입니다. 6미터 높이의 이 전시물은 120개에 달하는 손으로 직접 접은 패널의 연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본의 전통적인 종이접기 기술을 응용해 제작한
이 조각품이 어떤 방식으로 공기를 정화할까요?


 

그 해답은 전시물의 소재에 있습니다. 해당 전시물 제작에 사용된 직물은 The Breath“라 불리는 특수 직물입니다. “Anemotech“라는 이탈리아 회사에 의해 제작된 이 직물은 공기가 통과하면 직물의 나노 분자가 활성화되면서 오염, 독성 물질을 포획하고 분해해냅니다. 무엇보다 이를 수행하는 데 연료나 전기와 같은 아무런 에너지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The Breath는 흡착(Adsorbing), 청소(Cleaning), 냄새 방지(Anti-odour)의
세 가지 역할을 수행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이 전시물은 프랑스의 3D 모델링, 프로토타입 제작 업체 Dassault Systems와의 협업으로 제작되었으며 올해 밀란에서 개최된 Dassault Systems의 전시회 “Design in the Age of Experience“의 일부로서 전시되었습니다.

이 구조물 제작에는 HP의 3D프린터 Multi Jet Fusion이 사용되었는데요. 단일 탄소 섬유 막대 여러 개와 HP의 3D프린터로 특수하게 제작된 46개의 연결부(Joint)를 연결, 결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해마다 전 세계 7백만여 명이 공기오염으로 사망하는 등, 대기 오염은 전 세계가 함께 고민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때에, 이 직물과 같은 신기술이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참고 Designb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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