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1분에 백만 개의 플라스틱 병이 쓰레기로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페트병 연간 소비량은 2021년까지 약 5천억 병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바다와 자연환경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페트병이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에틸렌(PET)으로 만들어짐에도 재활용 능력이 소비되는 양에 비해 부족하여 계속해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축적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플라스틱 재활용을 시도하고자 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그 회사의 이름은 re:3D입니다.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 위치한 이 회사는 최근 “Gigabox X“라는 3D프린터를 공개했습니다(이 3D 프린터는 현재 킥스타터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중입니다. 이 FDM 방식의 3D프린터는 그 크기가 매우 크다는 것(60 x 60 x 60cm) 외에 놀라운 특징을 하나 더 갖고 있는데, 바로 폐기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출력 재료로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re:3D에서 공개한 재활용 사이클링

 

이 3D프린터는 아래 사진과 같은 둥그렇고 뭉툭한 형태의 익스트루더를 이용하여 펠렛을 바로 녹여 사용하도록 했기 때문에 재활용 플라스틱 펠렛을 재료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플라스틱 재활용 펠렛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재료인 필라멘트형 플라스틱보다 10배 이상 저렴하며 익스트루더에서 바로 출력하기 때문에 기존의 FDM 방식 3D프린터보다 17배 속도가 빠르다고 합니다(어느 FDM 프린터를 기준으로 말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아직까진 출력물의 퀄리티가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회사의 궁극적 목표는 3D프린터의 가격과 크기의 제한을 줄임으로써 저렴하고 커다란 펠렛 3D프린터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출력 품질에 대한 문제와 프린터 자체의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등 여러 문제가 있음에도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되는 기업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참고 노란돌멩이 / All3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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