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아디다스와 카본의 인터뷰를 통해 아디다스에서 3D프린터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려드렸었습니다. 아디다스와 카본의 협업은 지난 2017년 4월부터 진행되어왔는데요. 올 2018년 1월 드디어 3D프린팅 신발인 4D 퓨처크래프트(4D Futurecraft)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했습니다.

 

Ref: Highsnobiety

 

처음 아디다스와 카본이 협업을 시작했을 당시 저 중창(Midsole)을 제작하는 데에는 1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었었지만 지금은 단 19분 만이 소요됩니다. 그들이 보유한 기술력이 정말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는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미국의 스타트업 카본은 2014년에 설립되었으며 “Stop prototyping, Start producing”이라는 슬로건처럼 3D프린터를 이용해 부품이나 샘플을 제작하는 것이 아닌 실제 판매되는 제품을 제작하고자 노력하는 회사입니다. 이 회사의 핵심 기술은 CLIP(Continuous Liquid Interface Production)으로 SLA 방식의 3D프린터와 유사합니다.

 

 

다만 특징이 있다면 빛과 산소를 의도적으로 투과함으로써 액체 상태의 레진을 변화시킵니다. 출력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고열에서 경화시켜 줌으로써 화합물 간의 결합을 강화시킵니다. 동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Ref: Carbon

 

 

최종 디자인을 완성하기까지 150여 가지의 재료들을 테스트해보았으며 50여 가지의 다른 디자인들이 고려되었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놀라운 점은 각종 운동선수의 데이터와 17년간 축적해온 러닝에 대한 많은 데이터들이 이 고성능 신발에 녹아있다는 사실입니다. 17년간 축적해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떤 형태의 중창이 소비자가 달릴 때 가장 편안하며 도움을 주는지 분석하여 이 신발의 중창에 적용한 것입니다.

 

 

 

그 결과로 이 중창은 약 2만 개의 다양한 형태를 한 버팀목 받침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창의 전, 중, 후 면부의 형태와 디자인 모두 다릅니다). 이런 디자인과 설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신발을 신었을 때 놀라운 쿠션감과 안정감을 얻을 수 있고 달릴 때에도 편안하며 추진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신발은 2018년 1월 18일에 한정적으로 공개되어 뉴욕 아디다스 스토어에서만 만나보실 수 있으며 가격은 $300(한화 약 32만 원)입니다. 아디다스에서는 올해 안으로 추가 대량생산하여 전 세계에 판매할 계획을 갖고 있으니 한국에서도 조만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지금 당장 이 신발을 신어볼 수 없는 아쉬움을 다른 유튜버가 남긴 리뷰 영상으로 달래 보시죠.

 

Ref: Sneaker News

 

그리고 또 하나의 소식이 있습니다. 아디다스에서 이번엔 2018년 3월에 유명 신발 제작업체 Invincible 과의 협업을 통해 조금 변형된 디자인의 퓨처크래프트 4D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아직 출시일이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루머에 불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출시될 예정이라는 디자인은 다음 사진과 같습니다. 형태는 기존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군요.

 

 

참고 3DERS / Sneaker News / Carbon / 3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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