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내 얼굴이 들어간 모자를 인쇄해보자 – Sony, Xperia 3D 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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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새로운 맞춤형 콘돔에 관한 기사를 통해 소니의 스마트폰 Xperia XZ1은 스마트폰 자체에 3D 스캐닝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그 앱은 3D Creator로서 사람의 얼굴이나 각종 물체를 스캐닝 하여 3D 오브젝트(3D 모델링 된 파일)로 변환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결이 매우 중요한 시대입니다. 온라인으로만 활동하던 카카오 페이에서 카카오 페이 카드를 출시하며 오프라인에서의 역량을 키우는데 힘쓰려는 것이 좋은 예에 해당하겠네요. 그처럼 소니에서도 이 기능을 오프라인으로 확대시켰습니다. 기존에는 이 앱을 이용하여 AR 인형에 자신의 얼굴을 집어넣거나 각종 이모티콘에 합성하여 활용하는 것이 한계였었는데요. 이제 MyMiniFactory와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확인할 수 있던 것들을 오프라인으로 가져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이 미니 팩토리는 띵기버스와 비슷하게 3D프린터로 출력 가능한 오브젝트들을 공유하는 플랫폼입니다. 다만 띵기버스와는 다르게 모든 오브젝트들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물론 해당 제품이 너무 마음에 든다면 제작자에게 일종의 팁(?)을 지불할 수는 있습니다.)

사용자는 스캔한 물건이나 자신의 얼굴을 마이 미니 팩토리 사이트에 업로드한 뒤 다른 사용자와 공유하거나 자신의 프린터에 연결하여 바로 출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원하는 것을 스캔한 뒤 자신이 원하는 다른 물체와 몇 번의 클릭만으로 그 두 개를 합칠 수 있는데, 제작자는 이 아이디어를 스냅챗 필터스(스냅챗은 사진 및 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인데, 스냅챗 필터스는 기존의 영상에 다른 이모티콘의 얼굴이나 형상을 합성하여 보낼 수 있는 기능입니다)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합니다.

물론 국내는 소니의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도가 낮고 마이 미니 팩토리 역시 한국을 타깃으로 하여 영업하는 플랫폼이 아니기 때문에 먼 나라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국내에서도 언젠가 이런 방식의 소비자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캐닝 기술이 보급화된다면 소비자들이 모델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으므로 모든 소비자들이 각자가 원하는 물건을 보다 쉽게 만들어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내 얼굴이 들어간 컵을 만들고 싶다면 내 얼굴을 스캔하고 내가 사용하던 컵을 스캔하여 3D 오브젝트화 한 뒤 합쳐서 간단하게 출력하면 되는 겁니다. 언젠가는 현재의 2D 프린터처럼 데스크탑 3D프린터 역시 모든 가정이나 사무실에 한 대씩 배치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참조 All3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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