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X 페이스ID(FaceID), 3D프린터를 이용하면 뚫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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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올해 자사의 최신 핸드폰 아이폰 X를 공개하며 많은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특히 이제는 지문 인식이 아닌 안면 인식을 통해 아이폰X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도록 하면서 또 한 번의 혁신을 이루어내었다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이 얼굴 인식 기능은 어두운 곳에서도 작동하며 심지어 이용자가 화장을 하거나 선글라스를 쓰는 등의 상황에서도 스마트폰의 주인을 정확히 인식해낼 수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 애플은 터치ID(지문 인식)이 다른 사용자에게 뚫릴 확률이 5만 분의 1이라면 페이스ID는 100만 분의 1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지난 11월 15일 베트남의 회사 Bkav는 다소 허술해 보이는 마스크와 함께 애플의 얼굴 인식을 통해 핸드폰의 암호를 푸는 기술 FaceID를 해킹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소 부족하고 뭔가 엉성해 보였던 탓인지 많은 의문점과 질문만을 낳은 채 끝나는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11월 27일 3D프린터로 출력한 보다 정교해진 마스크와 함께 Face ID가 해킹 가능함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Bkav는 베트남의 회사이며 스마트폰을 직접 제조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 보안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입니다. 1995년에 설립되었으며 베트남에서는 널리 알려진 회사입니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사람은 Bkav의 보안 전문가이며 해당 마스크는 활석 가루(Stone powder)를 이용 3D프린터로 출력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접착제를 이용해 2D의 이미지를 부착하였다고 합니다. 눈 부분의 2D 이미지는 적외선 이미지를 출력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마스크를 제작하는 데에는 약 200 USD(한화 약 21만 원)의 금액이 소요되었습니다. 아이폰X를 해킹할 수 있는 이 마스크의 제작에 다소 적어 보이는 금액인 $200달러만이 소요된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얼굴 인식 기능은 아직 비즈니스 분야나 각종 거래에 사용되기는 이르지 않나 싶습니다. 이번 Bkav의 발표는 어떤 반응과 결과를 이끌어낼지 매우 궁금하군요.

 

출처
Bkav Corporation – Bkav’s new mask beats Face ID in “twin way”: Severity level raised, do not use Face ID in business transa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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