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D 프린터 시장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
안녕하세요~ 쓸이디멘션입니다!
드디어 ‘3D 프린팅 갈라 in 울산’ 5편, 국내 세미나를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국내 세미나의 경우 국제 세미나보다는 협소한 장소에서 다소 간소하게 개최되었습니다.
그래도 세미나 발표자 및 참여자들의 열정은 작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프린터를 이야기하면서 Stratasys라는 기업을 빼고 이야기하기는 어렵죠. Stratasys에서는 3D 프린팅 기술을 산업에 적용하기 위해선 생산 수량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자사가 개발 중인 continuous build system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https://www.aerosociety.com/news/3d-printing-takes-off/)
HP 프린터 한국 대리점 폼엑스의 강경호 부장은 HP MJF(Multi Jet Fusion) 복셀(VOXEL) 기술 소개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였으며 첨부된 위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생산 속도와 견고함을 강조했던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캐리마’ 라는 국내 기업에 대해 들은 바를 간단히 요약해보자면,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유명한 국내 기업으로(17년 기준 3D 프린터 세계 8위 판매업체), 원래는 사진 인화기 개발업체였으나 기존 사업 퇴행에 따라 3D 프린터를 개발하기 시작하였고 개발에 착수한 지 10년 만에 3D 프린터를 개발하였으며 한국의 유일한 DLP 방식의 3D 프린터 보유 업체입니다.
이 날 세미나에서 이윤찬 상무는 한국 고유의 3D 프린터 기술 개발의 필요 및 투자에 대해 이야기하였으며 캐리마가 DLP 3D 프린터를 개발하는 10년 동안 정부로부터 받은 보조금이 한 푼도 없었다는 것을 어필하며 정부 주도의 투자가 필요함을 이야기하였습니다.

해당 사진에 대해 설명해드리자면, 두개골 수술 시 자신의 뼈를 땠다가 수술 후 다시 붙이면 본인의 뼈이더라도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 데 그 대안으로 3D 프린터를 이용해 출력한 두개골을 이용하여 수술하는 것을 표현한 사진입니다. 10년 전부터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임상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였고 많이 발전하였으나 아직도 발전해야 될 소요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도 3D 프린팅 기술이 없을 때와 비교했을 때 두개골 관련 수술은 한결 수월해졌다고도 말씀하셨습니다. 또 다른 성공적인 3D 프린팅 임상 수술에 대한 예로, 척추뼈 이식 수술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이 수술의 경우 수술이 굉장히 어렵고 힘들기 때문에 환자가 수술이 끝난 후 보통 몇 개월을 걷지 못하였었는데, 3D 프린터를 이용한 수술 기술의 도입 이후에는 수술이 끝난 후 환자가 2주 만에 걸어서 퇴원할 수 있었다고 말하였습니다.

국내 세미나의 마지막을 장식한 팀은 영국의 AMRC였습니다. AMRC(Advanced manufacturing research center)는 영국의 생산기술 연구원으로 영국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최신 기술 개발에 힘쓰고 그 기술을 각종 산업 현장에 도입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른 여느 나라와 마찬가지로 영국도 AM과 관련된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국내 세미나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잘 읽어 보셨나요?
다음 편은 3D 프린팅 갈라 in 울산의 마지막 편으로 전시회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OR LASER 사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