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쓸이디멘션입니다.

행사장 입구와 배치도 사진

이번에 쓸이디멘션에서 2017 한국기계전 속 3D 프린터 업체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한국기계전은 1977년 한국 최초의 자본재 전시회로 시작하였으며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하였다고 합니다. 올해에는 약 600개 사, 2,400개의 부스로 행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중 3D 프린터 업체로는 스트라타시스, 3D 시스템즈, 캐리마 등을 포함해 약 10 곳의 업체가 참가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만나본 곳은 헵시바의 Veltz 3D입니다. 다양한 완성품을 공개해놓았지만 그중에서도 이목을 끌었던 제품은 화려한 주얼리들입니다. 주얼리에 최적화된 프린트라고 소개하는 Veltz 3D의 M 시리즈를 통해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다음으로는 프리폼 연구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 연구소는 대형 프린터 맞춤 개발 및 제작에 힘쓰고 있는 업체입니다. 원래는 대형 프린터를 통해 집을 제작하려고 시작했던 게 지금의 프리폼 연구소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프리폼 연구소에서는 나사에서 화성 기지와 달기지 건설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프로젝트인 센티니얼 챌린지를 진행 중이며 프린터 ‘NASA1600’을 통해 2-2 부문 1위, 2-3부문에서 3위를
차지한 전적이 있다고 합니다.

[쓸이디멘션] 프리폼 연구소의 3D 프린터 시연 영상(2017.10.25 한국기계전)

이어서 소개해드릴 참여 업체는 스트라타시스입니다. 3D 프린터에 대해 조금이라도 찾아본 분이시라면 모르실 수 없는 기업일 겁니다.

친절한 마케팅 부장님의 도움으로 스트라타시스에서 새롭게 공개한 소재들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관심이 갔던 소재는 단연 ‘VeroFlex’였습니다. VeroFlex는 경질 포토폴리머로 제작되어 견고하면서도 높은 탄성을 자랑합니다. 또 색상이나 텍스처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안경의 프로토타입 제작에 매우 적합한 소재입니다. 직접 만져보고 구부려도 본 바로는 프로토타입만이 아닌 실제 제품에 적용해도 될 만큼 높은 퀄리티가 느껴졌습니다.

설명을 듣기로, 안경의 신제품이 출시되기까지는 프로토타입 제작을 포함, 약 16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반면에 스트라타시스의 기술을 적용할 경우 약 2~3개월 정도의 짧은 기간 안에 신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혁신이란 말은 이런 때에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 화에서는 한국기계전에서 열린 티모스 기술 세미나에 대한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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