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 대중화 얼마나 남았을까? 쓸이디멘션 ‘3D 프린팅 갈라 in 울산’ 방문기! (2) 국제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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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첫 글에서 다음 글에서는 전시회의 내부 및 내부의 전시작들에 대해 소개하겠다고 말씀드렸었지만 왠지 국제 세미나를 먼저 소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국제 세미나를 먼저 소개해드리겠습니다이번 국제 세미나에는 세계 각국 여러 대학의 교수기업의 임직원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갈라 행사에서는 세미나가 국제 세미나와 국내 세미나 두 종류로 나뉘어서 진행되었고,

국제 세미나의 스케줄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간 관계상 모든 세미나에 참석하지는 못하였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들과 함께 이번 국제 세미나에서 어떠한 이야기들이 있었는지 간략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험을 앞둔 대학생들 같은 표정들이 인상적이다

국제세미나가 진행되었던 세미나실은 이렇게 생겼습니다넓은 공간에 꽤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고 있죠세미나 참석자의 수는 시간이 갈수록 늘어났습니다.

영국 셰필드 대학의 Kamran Mumtaz 교수의 세미나 모습
EWI 최고기술경영자 Chris Conrardy가 발표 중이다

 150명의 전문가와 기술자로 구성된 EWI 1984년에 설립된 비영리 기업으로 각종 최첨단 기술을 산업계가 수월하게 적용 및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를 하고 있으며 3D 프린팅에 있어서는 금속 분야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이 세미나의 제목은 금속 제조 공정의 혁신이다.)

 

Chris의 세미나 중 이 부분이 인상 깊었는데 금속 프린팅은 결국 재료의 융합이라고 말하면서 그 적층 가공의 예시로 저 제품들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 이를테면아우디의 스포츠카의 경우에는 675 피트에 달하는 정도의 재료 융합이 이루어지고 우주선의 외부 탱크는 약 3400 피트에 달하는 재료 융합(용접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그런데 1-inch 큐브를 만드는 데에는 약 5 마일에 달하는 재료 융합이 이루어진 다니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1인치 큐브를 적층 가공 용법을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면끼리 닿는 면적이 그만큼 넓다는 뜻) EWI의 적층 가공 기술력이 그만큼 어느 정도 높은 궤도에 이르렀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세미나 중에는 이 부분을 너무 간략하게 설명하고 넘어가서 잘 이해가 되지 않아 직접 참고 자료를 찾아보아야 했습니다(https://ewi.org/dissimilar-materials-joining/))

그 외에도 EWI가 하는 일에 대한 부가 설명이 이루어졌는데, EWI는 미국에서 연구소와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간의 모임을 주도하여 기술이 현장에 빠르게 녹아들도록 애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또한 현재까지도 많은 금속들이 재료로서 사용이 힘들기 때문에 여러 다양한 재료들을 파우더로 재 가공하는 것에 힘쓰고 있답니다그 이후에 EWI가 보유한 높은 기술력을 가진 프린터들을 소개하였는데(시간에 쫓겨 사진을 찍지 못하였습니다.) 그중의 한 프린터에 대해서는 이 프린터는 미국에서조차 대중화되지 못하였으며 미국에 단 두 개 밖에 없는 프린터도 있다고 소개하였고세미나를 마무리하면서금속 적층 가공은 재료컨트롤열처리 방식전력 방식을 다룰 줄 아는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며앞으로 새로운 합금 시스템로보틱스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굉장히 많은 혁신을 할 수 있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다음에 바로 이어진 Autodesk 사의 Peter Rogers의 세미나

Peter Rogers의 세미나 제목은 생산의 미래 디지털 가공날개를 달다’ 였습니다. (행사 진행 측에서 제공한 헤드셋을 통해 통역가분께서 직접 모든 내용을 통역해 주셨는데제목을 정말 잘 지어 주셨습니다.)

 좋은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선 해당 기기의 하드웨어에 대해 잘 알아야 하기 때문에 샌프란 시스코에 하드웨어에 대해 연구할 수 있는 연구실이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GE 사의 연구원 Geunsik Lee님의 세미나 모습
GE에서는 3D 프린터로 차량이나 비행기의 철제 부품을 생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이어서 한국 시장에 가장 최근 들어 진출했기 때문에 전시회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기업 중 하나인 OR LASER의 대표이사 Uri Resnik의 세미나가 이어졌습니다. 3D 메탈 프린터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면서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에 대해서 언급하였는데그 과제들은 프린터 가격을 더 낮출 것더 빠른 생산 속도더 저렴한 생산 재료소비자 요구에 대응하는 서비스입니다3D 프린터가 극복해야 될 문제점들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3D 메탈 프린터가 적용될 핵심 산업 군

3D 프린터에 대한 기대라는 주제로 설문을 하였는데가장 많은 득표를 차지한 것이 가격 절감이라고 하였고,

 바로 이어서 대놓고 3D 메탈 프린터의 가격 순위에 대한 그래프를 공개하였습니다그래서 OR LASER 사의 Creator 제품이 압도적으로 저렴한 것을 잘 확인하였습니다.

뒤이어서 3D 프린터의 재료에 대해 말하였는데어떤 재료로 필라멘트를 만드는 것은 특정 매개 변수에 의해서만 가능하고 이 일은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로일부 업체나 대학에서는 실험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데, OR LASER 사에서는 약 2,300 가지의 방법으로 해 보았다고 말하였습니다.

그 외에 하나의 태블릿으로 여러 대의 3D 메탈 프린터를 조정 및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공개하였습니다또한 이 클라우드 시스템을 이용하여 향후 프린터의 유지 및 보수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바로 이어서 국제 세미나의 마지막 순서로 3D Systems 사의 Sandeep Rana의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3D Systems 사에서는 굉장히 미세한 입자를 사용하여 경량 디자인하기 때문에 동일한 공정을 하더라도 보다 더 세밀한 부품을 만들 수 있다고 자부했습니다.

또한 의학 분야에만 60개 이상의 특허를 갖고 있는 제품을 이용하여 척추치아골반 등 교정에 적합한 제품을 프린트하여 판매 중이라고 했습니다.

기술 개발을 통해 속도 또한 빨라지고 한 제품에 대해 $1765.00의 금액 절감을 이루어 냈음을 보여주는 사진
세미나 도중 3D Systems 사와 자동차 생산 업체 포드와의 일화를 들을 수 있었는데과거 포드와의 첫 계약이 이루어질 무렵포드에서는 3D Systems에 A라는 부품을 하나에 1.70 달러에 만들어줄 수 있겠냐고 물어봤었고 그에 대한 대답으로 3D Systems 사는 하나에 1.60 달러에도 해줄 수 있다고 해서 계약이 성립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포드에서는 제법 많은 수의 부품을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출력 중이며 앞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한다http://www.ciokorea.com/news/35299)

이 사진은 왼쪽의 철제 제품에 3D Systems 사의 기술력을 동원해 출력한 결과 무게가 반으로 줄어들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국제세미나는 모든 발표자들이 열정을 갖고 임한 덕에(?) 원래의 계획보다 약 1시간 정도 늦어진 6시를 넘기고 나서야 끝이 났습니다생각 외로 3D 프린터와 관련된 기술이 해외에서는 빠르게 발전되고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몇 가지 선결 과제의 해결만 이루어진다면 언젠가3D 프린터로 생산되지 않은 부품이 들어있는 제품을 찾아보는 것이 더 어려운 세상이 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것으로 3D 프린터 갈라 in 울산의 두 번째 글을 마무리하고 다음번에는 내부 전시회 소개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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